하나님은 동방 우스땅의 큰 사람(부자, 왕) 욥에게 고난의 태풍을 더했습니다. 비록 그 인격은 순전하고 정직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였지만, 그는 아직도 세상에 자리 잡고 사는 세상에서의 성도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고난(환난)이라고 하는 특별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그 고난의 종목들은 욥의 전 인생을 죽이는 것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고난이라는 학교에서 고난이 주는 참뜻을 배우게 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고난의 의의’라고 했습니다. 욥은 이 고난에서 자신의 당한 고난이 Ⅰ. 하나님 절대 주권의 신앙의 수단임을 배웠습니다. Ⅱ. 신앙의 진보를 이루는 수단임을 배웠습니다. Ⅲ. 하나님의 더 큰 축복의 수단임을 배웠습니다. 욥이 고난의 학교에서 받은 축복은 영.육이 함께 받는 축복이었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집약해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10절)라고 했습니다.

  一.먼저 영적인 축복을 받았습니다.

  1. 그것은 영의 눈이 열리는 축복입니다(5-9절). 본문 5절에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욥의 신앙이 관념적이고 지식적인 신앙의 상태에서 직접적이고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신앙의 단계로 성장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에 대한 영적 열렬한 확신 속에 들어간 상태를 가리킵니다. 2. 하나님의 큰 섭리를 깨달은 축복입니다(6절). 욥은 극한 환난 속에서 자기 스스로 헤아릴 수 없는 무지한 말로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했던 일이 있습니다.(3절) 그리고 하나님께 항변하기도 했고 친구를 원망한 일도 했습니다. 이제 그는 「스스로 한」하며 하나님께 회개한다고 했습니다. 3. 욥이 하나님께로부터 정당함을 인정받은 축복이었습니다(7,8절). 하나님은 욥 앞에서 세 친구에게 노하시고 욥의 말이 저희들보다 정당하다고 변호해 주셨습니다. 4. 제사장적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세 친구에게 욥을 통하여 회개의 번제를 드리라고 했습니다(8절). 욥의 친구들은 그대로 행했고 욥은 벗들을 위해 용서와 축복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욥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셨고 세 친구의 죄사함은 물론 화평의 관계 또한 회복되게 했습니다. 이렇듯 욥에게 저들의 제사장 신분을 주셨는데 이는 신약교회와 성도가 받은 큰 사명이요 축복입니다.

  二. 다음으로 육신적인 축복을 받았습니다.

  1. 욥의 건강 회복입니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라고 한 말씀입니다. 그는 이제 여호와로 말미암아 죽음에 이르렀던 고통의 질병에서 완전한 건강으로 되돌아왔습니다. 2. 물질적 축복입니다. 「...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10절)고 했습니다. 12절에도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 하게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베푸시는 은혜와 위로의 축복입니다. 배(培)나 더하는 물질적 축복이 왔습니다. 3. 사회적 명예의 축복입니다(11절). 욥에게는 새로운 대인관계, 대 사회관계가 이루어 졌습니다. 저들이 욥에게 와서 예물들을 드리는 행위는 새로운 유대관계의 형성을 입증하는 표식이었습니다. 과연 그는 다시 동방 우스땅의 가장 큰 자로 그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4. 자녀의 축복입니다. 자식은 배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배의 축복이 됩니다. 그것은 모두 천국에서 다시 부활의 몸으로 나타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욥의 세 딸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아름다운 딸들이라고 특별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딸들의 아름다움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당시 근동 사회에서 딸들의 아름다움은 그 집안의 자랑이자 큰 축복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5. 장수의 축복입니다. 「그 후에 욥이 일백 사십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고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16,17절)고 했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추론컨대 200세는 족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의 장수는 ①육신의 장수였습니다. ②영의 장수, 곧 신앙의 장수였습니다. ③부의 장수였습니다. ④명예의 장수였습니다. ⑤후손의 장수, 곧 계대적 축복이었습니다. 아들과 손자 4대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3주 동안 욥이 당한 ‘고난의 의의’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동방 우스땅의 큰 사람 욥을 ‘고난이라는 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욥은 그 기간을 「여러 달째」라고 함으로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닌듯합니다.(7:3) 그는 고난의 학교에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성화’라고 하는 과목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축복’이라고 하는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돌과 섞인 금덩어리가 순금이 되기 위해서는 용광로에 녹여 불순물을 없애는 연단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욥은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23:10)고 고백했습니다. 참 성도는 시련을 받은 후 광채를 발하는 빛의 인격이 되어집니다. 우리가 평안 중에만 살고, 또 고난 받을 때 즉시 하나님의 손이 나타나서 도와주신다면 연단 받을 기회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통과하는 고난의 동체(胴体)는 예수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의 학교에서만 이 진정한 고난의 의의를 배우게 되고 알게 되고 찾게 됩니다. 예수 십자가의 학교에서야 말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공의의 심판과 용서하는 사랑을 배웁니다.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는 고난의 여정 속에서만이 믿음의 진보를 이루는 성화의 거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활과 영생의 축복을 보장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고 예수 때문에 욕을 먹고 죽음에 이르는 환난을 받을 때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는 인생관을 가지게 됩니다. 욥은 이 고난의 학교에서 이 모든 것을 체득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축복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아멘-